등굣길에 합동캠페인, 하굣길에 합동순찰

▲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관내 아름중·고 앞에서 최교진 시교육감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및 유관기관, 지역사회가 합동으로 등굣길 흡연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등굣길 합동캠페인 및 하굣길 합동순찰’을 5월 30일~6월 26일까지 약 1개월간 실시한다.

이번 ‘등굣길 합동캠페인 및 하굣길 합동순찰’은 등·하교시간에 학교 밖에서 흡연하는 학생들로 인한 아파트와 상가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키고, 학부모와 마을이 함께 흡연예방에 동참해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등굣길 합동캠페인은 5월 30일 두루고를 시작으로 아름중·아름고, 새롬고, 소담고, 두루중(총 6개교)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학교별로 등굣길에 학교(학생, 교사, 학부모, 마을주민), 교육청, 경찰서, 보건소, 학부모연합회와 함께 흡연예방 홍보와 등굣길 음악연주(㈔한국오카리나팬플릇총연합회세종동부지부)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순화 교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은 고운동, 새롬동, 아름동, 소담동 일대 아파트와 상가 주변에서 학교 교사, 학부모, 학부모연합회, 경찰서, 보건소, 지역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집중적인 학생 흡연 예방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희동 두루고 교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지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청소년기 흡연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일탈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 금연학교·금연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학생흡연예방을 위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예방교육 ▲맞춤형 금연프로그램 ▲교사지원단 운영 ▲컨설팅 ▲우수사례 네트워크 ▲교사 연수 ▲학교별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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