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 헝가리 측에 각인"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 회의실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헝가리 유람선 사고 관련 현장 방문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 회의실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헝가리 유람선 사고 관련 현장 방문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실종자 탐색과 침몰 유람선 인양 및 사고 책임규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헝가리 측에 각인시킴은 물론 전폭적 협력 의지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강 하류 인접 국가에 지속적인 수색을 요청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가족들과 언론을 대상으로 매일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헝가리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것과 브리핑 일원화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고 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순조로운 지원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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