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과대학 강대환 교수, 靑 "지역의 훌륭한 의사들에게도 다양한 기회"

▲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 주치의(양방)로 위촉된 강대환 부산대 의대 교수. 사진=청와대 제공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 주치의에 강대환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청와대 측은 3일 "강 교수를 주치의로 위촉했다"며 "대통령과 그 직계가족 등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을 담당하는 주치의는 양방(의사), 한방(한의사) 각 1명씩을 위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현재 한방 주치의로는 김성수 교수(52년생, 경희대 한의대)가 위촉돼 있으며, 기존 양방 주치의는 송인성 교수(46년생, 서울대 의대)였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그러면서 "강대환 교수는 부산대를 졸업한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로 최초로 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하시는 분이 위촉됐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측은 "그간 역대(양방) 주치의는 서울대 병원 등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의사가 위촉돼 지역의 의사들에게 기회가 부여되지 못했다"며 "이번 주치의 위촉을 계기로 지역의 훌륭한 의사 분들에게도 다양한 기여활동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교수는 1965년생으로 부산대 의대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내과)를 받았으며 지난 2006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 우수 논문상, 204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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