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면세점 최초 고객 초청 행사 진행

▲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뷰티 브랜드 '크리니크(CLINIQUE)'와 손잡고 국내 면세점 최초로 고객 초청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신라면세점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신라면세점이 '에스티 로더(Estee Lauder)' 그룹 계열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크리니크(CLINIQUE)'와 손잡고 국내 면세점 최초로 고객 초청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 유치를 시작으로 에스티 로더 계열의 전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 행사는 오는 11일 신라면세점 서울점 옥상정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한다. 서울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수 '청하'가 특별 방문해 유튜버와 파워블로거, 왕훙, 신라팁핑 크리에이터, 신라면세점 VIP 고객 등 인플루언서 80여명과 '뷰티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니크가 고객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체험 팝업 행사를 여는 것은 국내 면세점 중 신라면세점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크리니크iD 신라면세점 단독 세트'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

크리니크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크리니크iD'는 본인의 피부 유형과 고민에 맞춰 15가지로 조합할 수 있는 로션이다. 신라면세점은 단품 대비 최대 30%의 할인 혜택이 있는 '듀오 세트'와 '청하 세트'를 신라면세점 단독으로 출시한 바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에도 크리니크 인기 상품 2종의 면세점 전용 상품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면세점 가운데 독점으로 판매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팝업 행사는 ▲포토월 기념사진 촬영 ▲럭키 드로우 ▲청하와 함께 하는 뷰티 토크쇼 ▲크리니크 iD제품 체험 ▲기념품 증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피부 분석, VR(가상현실) 게임, 공병 화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단, 청하 뷰티 토크쇼는 신라면세점 인스타그램과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신라팁핑' 이벤트 참가를 통해 초대받은 고객만 참석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초청된 국내 인플루언서와 중국 왕훙들은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당일 행사장의 분위기와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단독 판매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크리니크, 라메르, 조 말론 런던, 아베다 등 에스티 로더 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와 다양한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3대 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운영하는 강점과 신라팁핑의 인기에 힘입어 뷰티 브랜드의 협업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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