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사청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미래실용안보포럼(회장 황인무)은 6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과 민홍철 의원(더불어 민주당), 백승주 의원(자유한국당)이 공동주최하고 미래실용안보포럼이 주관한 '무너지는 방위산업, 민군협업 거버넌스로 극복해야'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합참 및 각 군의 전력기획부장, 각 방산업체 관계자 등 산·군·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국방위원장 안규백 의원과 민홍철 의원은 물론 이번에 새로 취임한 박재민 국방부 차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세미나는 길병옥 충남대 교수, 서우덕 고려대 교수, 최진용 방사청 방산정책과장, 오태식 항공대 교수, 김한경 시큐리티팩트 연구소장, 정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그리고 ㈜한화 등 방산업체들이 방산분야에서 개선 해야 될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황인무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방위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내수시장은 고갈되고 수출시장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그 활로를 찾기에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재하고 "이를 극복하는 길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 수요 군, 방산업계, 각계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방위산업에서의 거버넌스는 방위사업에 관계된 다양한 주체가 자율성을 바탕으로 조화롭게 정책 개발과 운영에 참여 하는 것이 바로 '민군협업 거버넌스'"라며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방위산업은 군사력 건설을 통해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첨단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현재의 방위산업과 관련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산업체 들이 첨단과학기술과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주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실용안보포럼이 창립 된 지 1주년이 된 시점에 국가 안보의 한 축인 국방력 건설 분야를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그 동안 미래실용안보포럼은 '북한 핵문제'와 '트럼프 시대의 한반도 안보문제' 등에 대해 정치적 편견을 가지지 않고 사실에 근거해 전문가적 시각으로 우리의 안보문제를 냉철하고 실용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우리의 생존이 걸린 안보에 관해는 여야가 따로 없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거버넌스 정신으로 미래실용안보포럼은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 합참 작전본부장 김용현 수석 부회장은 창립 1년을 돌아보는 소감을 말했다.

사진=방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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