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남자바스켓 제공]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마리모 전문 쇼핑몰인 ‘세남자바스켓’이 수중식물과 미니어처 피규어로 함께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도시 생활의 삭막함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취미활동으로 '미니어처 정원 꾸미기' 트렌드에 맞춘 것이라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최근 애완동물처럼 곁에 두고 키우는 반려식물, 펫 플렌트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수중 식물의 종류인 마리모를 판매하는 세남자바스켓은 반려식물을 키우며 소확행을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상품을 DIY세트로 판매하고 있어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나만의 테라리움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인 가구 52세 회사원 박명규씨는 “퇴근 후 집에 가면 외로웠는데 최근 펫 플랜트를 시작하면서 요즘에 활기를 찾았다. 기분이 좋으면 어항속에서 동동 뜨기때문에 동동이라고 이름도 지어주었다. 만족도가 높아 더 구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반려식물로 곁에 두고 오래 키울 수 있는 마리모와 틸란드시아, 스칸디아모스, 음성수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남자바스켓은 “동동이와 같은 식물은 실내 조명만으로도 충분히 잘 자라고, 일주일에 한번 물갈이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자취방이나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기를 수 있다. 비교적 키우기 좋은 반려식물을 친구처럼 지내면서 정서적 위안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는 일본산 마리모, 동남아, 중국산 마리모, 유럽산 모스볼이 전부 마리모로 유통되고 있는데, 세남자바스켓은 일본식물검역소 검역을 통과한 정식으로 수입된 일본산 마리모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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