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임 추천 시까지 크리스티앙 마턴 부사장이 직무 대행

▲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은 크리스티앙 마턴 부사장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크리스티앙 마턴(Christian Mathern)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리스티앙 마턴 부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새 대표이사를 뽑을 때까지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한다.

박규희 NH아문디자산운용 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4일 농협중앙회 대의원회에서 조합감사위원장으로 추천돼 농협중앙회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대표이사 자리를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게 됐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부사장으로 일해온 마턴 부사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과 에섹경영대학에서 경제와 재무학을 전공했다. 2000년 아문디 입사 후 파리, 런던, 제네바 등에서 일해왔으며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스위스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무대행체제를 가동한다”며 “후임 대표이사 선출작업 역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농협금융지주와 프랑스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의 합작사로, 2003년 1월 출범했다.

37개국, 5천명 이상의 인력을 지닌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문디는 2017년 7월 파이어니어(Pioneer)를 인수하면서 운용 자산규모 1.3조 유로(원화 1,600조)의 유럽 1위, 글로벌 TOP10 운용사로 성장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NH아문디는 6월 5일 현재,주식형 4조9,659억,채권형 17조 3,736억원 규모로 운용하는 대형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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