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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래 싸움에 '삼성, SK하이닉스' 등 터질까?中, 美에 협조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경고'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06.10 16:45
  •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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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SK하이닉스 로고. 사진=삼성,SK하이닉스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미국과 중국이 화웨이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는 중 가운데 낀 삼성과 SK하이닉스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산업정보기술부가 지난 4~5일 주요 글로벌 기술기업들을 불러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중국과의 거래 금지 조치에 협조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또 표준적인 다각화 차원을 넘어서는 생산기지 해외 이전도 응징하겠다고 압박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3~4일 중국 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 델 등의 미국 기업과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을 비롯해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관계자들을 불러 화웨이와 관련된 압박 수위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정부가 화웨이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화웨이에 대한 지지를 모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한국에 ‘반(反) 화웨이 전선’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중국이 '반화웨이 전선에 동참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압박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고 거론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 기업에 대해선 중국과의 거래를 제한하면 '영구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압박에 반대하는 미국 내 로비 활동을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을 제외한 제3국 기업에는 중국 기업에 대한 공급을 정상적으로 지속하면 불리한 상황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대립 사이에 낀 삼성과 SK하이닉스 측은 "아직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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