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8% ↓…갤럭시 S10 등으로 비교적 선방
애플 20% ↓ 등 글로벌 시장 6분기 연속 침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위축되기는 했지만 수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의 선전에 더해 중가 제품군 A시리즈를 보강한 덕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대비 8% 하락한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시장 1위를 지켰다. 갤럭시 S10시리즈가 성공을 거둔데다 중가 제품군 A시리즈를 보강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구성)를 재구축함으로써 삼성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다음 분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측은 설명했다.
애플은 가치 하락 및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전년 동기대비 20%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포·리얼미(Realme)·비보·원플러스 등 중국 BBK그룹 브랜드는 모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BBK그룹 전체 규모는 글로벌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시장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년 동기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전분기대비 8%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도가 전년 동기대비 4% 성장하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미국은 전년 동기대비 10%에 달하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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