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종교·신앙 자유 증진위한 국제연대 강화
김충환·태영호·케네스배·김태훈·안찬일·손용우 등 각계 대표 참여

▲ ‘북한 종교와 신앙의 자유국제연대’는 지난 2018년 5월 31일 창립이 결의됐다. 함제도 메리놀 외방 선교회 한국지부장이 이날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북한 종교와 신앙의 자유국제연대 창립준비위원회
[일간투데이 황종택 대기자] 보편적 인권 가운데 북한 주민의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강화하는 국제연대단체인 ‘북한 종교와 신앙의 자유국제연대 창립준비위원회’(창립준비위원장 김충환·전 국회의원)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된다.

북한 종교와 신앙의 자유국제연대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실현을 최종 목표로 북한 주민들이 보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내외 한민족 구성원은 물론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천부인권에 기반, 인류보편적 가치 실현이라는 대의를 가지고 종교탄압으로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이 훼손되고 있는 북한의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대를 가치로 삼고 있다. 이러한 목적과 원칙에 바탕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내 및 국제연대를 통해 북한의 종교와 신앙의 자유 확보를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북한 종교와 신앙의 자유국제연대는 지난 2018년 5월 31일 ‘북한 주민의 종교와 신앙 자유 회복은 통일과 평화라는 정치적 아젠다 이전에 지구촌 공동체의 양심과 도덕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창립이 결의됐으며 그 동안 7차에 걸쳐 창립준비 회의와 국내외 포럼이 진행되었다.

창립기념 대회는 1부로 개회식, 기념포럼이 진행되고 2부로 창립대회가 진행된다. 개회식은 김충환 창립준비위원장의 개회사, 김창준 전 미국연방하원의원의 격려사 그리고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조지현 목사(한국노인복지선교협의회 회장), 김태훈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대표가 축사한다.

손용우 선진통일건국연합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북한 종교와 신앙의 자유,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 신진 충남대학교 교수,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케네스 배 느헤미아글로벌이니셔티브 대표가 발표한다.

창립대회는 최용권 창립준비위원의 경과보고로 시작해 정관의결 및 임원선출, 액션플랜 발표 그리고 남북대학생들의 창립선언문 발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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