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 대표는 '소이넷'의 가장 큰 특징은 "서버 증설이나 하드웨어 칩 개발 없이 AI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인 느린 인공지능 서비스 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이라며 "특히 기존 딥러닝 엔진 대비 처리 속도가 3배 이상 빠르고 사용 메모리는 9분의 1로 낮출 수 있어 서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의 추론(Inference) 시 소이넷이 적용되는 경우, TensorFlow, Caffe, Pytorch 등의 기존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를 통해 수행되는 것보다 실행 속도는 2~5배까지 향상시키면서 GPU 메모리 사용량은 15~2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솔루션 총괄을 맡고 있는 ㈜소이넷 엄동원 상무는 "현재 개발 중인 '소이넷(SoyNet) 3.0'이 모바일 및 소형 Edge 장비에서도 8비트 연산처리를 지원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드론/로봇, 모바일 AR/VR 컨텐츠 등의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솔루션 고도화 및 자연어 처리 가속을 통해 음성합성 및 챗봇 등의 추가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소이넷(SoyNet) 3.0' 개발과 인공지능 추론/실행 선도기업으로서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고객 확충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준 센터장은 "앞으로도 센터의 우수한 초기기업이 K-Challenge Lab 프로그램을 통해 IR기회 부여와 비즈니스 연계 등 우수 스타트업으로 발돋움 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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