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외국계은행 최대인 32개 네트워크 보유

▲ 개점행사에서 신한은행 서춘석 부행장(왼쪽 다섯번째), 신한은행 신동민 베트남법인장(왼쪽 열번째), 코참 김한용 회장(왼쪽 세번째), 하남성 인민위원회 휘(Mr.Huy) 부위원장(왼쪽 어섯번째), 하남성 중앙은행 히에우(Mr.Hieu) 지점장이 커팅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신한은행의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하노이 남부지역에 위치한 하남성에 하남지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남성은 북부 경제권인 하노이와 인접해 있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노동인구를 제공하여 투자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기존 박닌, 타이응웬, 하이퐁에 이어 최근 외국인직접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이다.

하남지점에는 특히 기업고객들의 업무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출범한 CIB센터를 운영해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기업들을 지원하는 신한은행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은행으로서 최초로 현지화 전략에 성공하며 베트남 전역에서 기업금융은 물론 개인 고객들의 자산관리 업무 및 디지털을 접목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하남지점 개점으로 호치민市와 하노이市를 중심으로 외국계 은행 최다인 총 32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향후 추가로 4개 지점을 설립해 올해말까지 총 36개 채널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하남지점 개점을 통해 하남성 뿐 아니라 하노이 남부 지역인 닌빈, 남딘, 타이빈성 소재의 기업 및 개인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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