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의 청년에게 10개월간 매달 35만원의 청년비상금과 금융멘토링 지원
시설 보호 대상자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사회공헌활동 지속 시행

▲ 한화생명은 13일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시설 퇴소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비상금' 사업 약정식을 체결했다. 최규석 한화생명 사회공헌파트장(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 김영재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팀장(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 및 금융멘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한화생명은 13일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나∙비∙꿈', '나는 비상한다. 내 꿈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飛上(비상)금' 사업을 위한 약정식을 체결했다.

약정식에는 한화생명 최규석 사회공헌파트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이사,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김영재팀장 및 관계자와 청년 등 24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21일까지 보육원에서 자립했거나 자립예정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비상금 지급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13명을 선발했다. 한화생명은 이들에게 자립의 꿈과 희망을 위한 청년비상금을 10개월간 매달 35만원씩 총 35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선발된 청년비상금 1기 청년들이 후배들을 위해 인생 멘토링 역할을 맡는다. 1기 멘토들에게도 미래지원금 10만원을 10개월 동안 지원한다.

이 밖에도 청년비상금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4명의 금융멘토도 선발했다. 멘토들은 사회에 갓 나온 청년들에게 1:1 금융설계 및 재무금융 코칭과 함께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눈다. 이외에도 폭넓은 대인관계망을 구축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금융, 복지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의 기회도 제공한다.

최규석 한화생명 사회공헌 파트장은 "청년비상금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인 보육원 퇴소 청년들이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원하고 향후 긍정적인 인생 설계와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청년들이 이번 사업으로 올바른 가치관과 비전을 지닌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시설 보호 대상자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생애주기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부터 보육원 퇴소 후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청년들에게 질병 및 재해를 보장하는 '함께멀리 기부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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