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시 중구
[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 중구는 지난 13일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취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최종보고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 중구의사회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지난 5월 중간보고회에서 나왔던 응급의료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의 의견과 요구사항이 보완돼 제시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특히 영종지역의 특수성과 응급의료취약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이 강조됐고, 타 지역 신규 응급의료취약지 지정에 대한 내용이 보강됐다.

이 연구용역은 응급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지역 여건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종국제도시의 의료여건 분석 및 수요파악을 기반으로 종합병원 유치 타당성을 조사·분석해 지역내 균등한 응급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구청장 주재로 중구지역 의약단체 간담회를 시행했고, 영종국제도시를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구 공무원을 주축으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실무T/F팀을 구성해 민간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과 함께 민·관이 협력했다.

이와 함께 지역 군수·구청장 회의 안건, 의료기관과의 면담, 매스컴 인터뷰를 통하여 종합병원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홍보했다.

구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의 단초가 될 연구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에 응급의료취약지역을 재요청하고, 응급의료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으로 관계기관과 민간단체와 함께 정보공유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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