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
헌화와 분향을 마친 박기열 부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지금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은혜를 갚는 길은 이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너무나 늦은 것 같아 호국영령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서울시청에 걸린 현수막의 문구처럼 우리가 잊지 않는 것이 최고의 훈장이기에 호국영령님들의 고결한 희생을 오래오래 기억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 국가유공자영현 합동봉안식 행사를 열어주신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박종길 회장님과 서울특별시지부 이홍덕 지부장님 등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도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헌화 및 분양, 각 종교별 종교의식, 헌시 낭송, 조총과 묵념 등으로 이어진 합동봉안식은 영현 봉송과 도열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22위의 영현과 배위는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게 된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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