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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장하다! 새 역사 쓴 U-20 한국 축구
  • 일간투데이
  • 승인 2019.06.16 14:17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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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큰 준우승이다. 하지만 참으로 잘 싸운 경기의 연속이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1대3으로 석패했다.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지만,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다.

한국 남자축구가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준결승을 이룩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적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준결승을 이룬 데엔 정정용 감독부터 한국인 사상 처음 ‘골든 볼’을 수상한 가장 나이 어린 이강인 선수, 수문장 이광연 선수의 선방쇼까지 ‘하나의 팀’으로 단합을 이룬 게 원동력이라고 본다.

사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해 힘든 여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선수단은 불굴의 투혼으로 쾌거를 달성했다. 성격 다양하고 발랄한 젊은 선수들을 이렇게 ‘원 팀’으로 묶어세운 건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하며 치밀하게 전략전술을 짠 정정용 감독의 ‘소통의 리더십’이 주목되고 있다. 정 감독의 지도력은 그 어떤 찬사를 받아도 부족하지 않다.

이번 준우승을 하기까지 선수들과 코치진이 겪은 경험들은 글로벌 시대 한국 축구 발전에 밑거름이 되리라는 기대가 크다. 현장에서 목이 터져라 외친 응원단, 전국 방방곡곡에서 가슴 졸인 국민들이 그 뒤에 있었다. 이제 우리가 그들로부터 받은 감동을 격려로 되돌려 줄 차례다. 나라가 안팎으로 힘들고, 때론 삶이 고단해도 ‘우리는 하나’라는 자세로 이겨내는 에너지로 삼아야겠다.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우리 젊은이들에게 다시 한 번 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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