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국가 보험감독자들 우리나라 보험산업 및 제도에 대한 이해 넓혀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금융감독원이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태국 등 총 6개국에서 초대한 보험감독당국 직원 및 관계자 20명에게 연수를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6월 13~27일 까지 주요 신남방국가의 보험감독 관련기관 직원을 초청하여, ‘경제발전을 위한 보험산업정책 및 감독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수는 금융감독원 연수 프로그램 중 최초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신남방국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양질의 연수 기획을 위해 금융감독원 뿐만 아니라 기타 공공분야·민간분야·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투입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금융감독체계, 한국 보험산업의 발전사 및 발전정책 등 다양한 이론 강의와 유관기관 방문 등 생생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보험감독현황과 산업을 체험하게 하고 관련지식을 전수 했다.

또한 연수의 최종목표는 연수생이 자국 보험산업 발전 및 감독 체계 확립을 위한 벤치마킹 포인트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보험감독법규 개선의 중·장기 실행계획(일명 ‘액션플랜’)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한 신남방국가 보험감독기관의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깊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홈 비지팅’ 행사를 기획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FSS-KOICA 연수를 통하여 주요 신남방국가 보험감독자들이 우리나라 보험산업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나라와 문화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