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접근성이 편리해진다

▲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개통한 국도7호선 현황도. 제공=원주지방국토관리청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승기)은 동해 망상동과 강릉 옥계면을 연결하는 국도7호선 동해-강릉 옥계 도로건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18일 0시부터 전면개통한다고 밝혔다.

원주국토청에 따르면 동해-강릉 옥계 도로건설공사(8.5km)는 지난 2018년 7월 조기 개통한 동해 망상해수욕장 일원(2.14km)에 이어 이번 잔여구간을 완공(6.36km)함에 따라 전구간을 개통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써 지난 2011년 9월 착공해 2019년 6월까지 총사업비 992억원을 투입하고 총인원 6만8천여명과 1만4천여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번 동해-강릉 옥계 구간의 개통으로 교통체계가 개선됨에 따라 그 간 하계휴가철 상습 지·정체로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어왔던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동해-강릉간 출·퇴근 차량이용자의 편익증대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옥계 첨단소재융·복합 산업단지)의 사업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공사기간 동안 여러모로 불편을 감수해 주신 지역 여러분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통하게 됐다"면서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도로를 개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강원지역발전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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