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자문, 조인트 벤처 설립, 거래 기반 수익 배분 협력
암호화폐 기반 결제 서비스에 의해 생성된 거래 수수료와 같은 당사자 간의 이익 공유

▲ 김종국 에이지홀딩스 대표와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사진 오른쪽)가 에티오피아 지역화폐 사업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글로스퍼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글로스퍼가 에이지홀딩스 컴퍼니 주식회사(이하 에이지홀딩스)와 에티오피아 지역화폐 사업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스퍼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진출 컨설팅 자문, 조인트 벤처 설립, 거래 기반 수익 배분 등 에티오피아 사업 협력을 에이지홀딩스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화폐에는 세계 첫 퍼블릭 하이콘이 이용된다.

글로스퍼는 블록체인의 사회적 가치와 효용성을 전파하고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서울시 노원구에서 오픈한 지역화폐 노원(NW)은 기부, 자원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의 대가를 전자화폐의 형태로 지급 및 사용하도록 하는 지역기반 공공서비스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독자 기술로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오픈했으며 자체 암호화폐인 하이콘(HYCON)을 발행한 바 있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지난해 기준 1억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에티오피아는 3G, LTE 모바일 폰 사용자가 6천만명을 넘는 등 4차산업혁명을 위한 기본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으며 국가 경쟁력 강화와 경제 성장을 위해 외자 유치와 선진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라며 "글로스퍼의 블록체인 기술과 지역화폐 도입 사례를 에티오피아에 제공해 경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한국의 4차산업혁명 사례를 에티오피아에 전파하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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