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전기자동차 생산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
상용전기트럭 기술개발로 유럽 등 해외수출도 기대
'4차 산업 혁명과 전기자동차의 미래'란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파워테크닉스와 사단법인 한국 자동차 부품 협회(이하 KAPA)가 공동 주최하고 배터리 전문업체 ㈜2B4G, ㈜상익코리아, 솔롱고스 등 60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자 및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전기차의 기본 구성과 충전인프라'라는 주제로 임근희 박사(한국 전기연구원)와 '전기자동차 기술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김철수 박사(호남대 교수, 전 현대자동차 전기차 개발 담당)가 함께 강연했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조계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상용전기차 시장의 현황과 투자에 대한 설명회에서는 ㈜파워테크닉스 김혁수 대표가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혁수 대표는 "파워테크닉스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창원시, 경상남도, 친환경자동차 기술사업단의 R&D 사업으로 진행한 1톤 전기개조트럭으로 자동차 성능 연구원의 안전인증을 받아 실증 운행 경험이 있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그는 "KAPA 190개 회원사와 협력해 2021년까지 주요부품을 국산화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에 판매 목적으로 전기상용차 조립 공장 설립을 위해 전북 김제시와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에 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조건여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워테크닉스는 KAPA 회원사와 함께 ㈜에디슨모터 등 자동차 부품 관련 회사 및 개인투자자가 참석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500억~3천억 규모의 신규 합작 법인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환경부 전기차 보급 평가 대상 항목 중 리튬이온계열 셀을 사용한 배터리팩 생산을 위해 국내 S사 모듈을 공급 받아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동시에 해외에 배터리셀 전지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2B4G(대표 손창우)와 연간 2GWh의 리튬전지셀 및 모듈생산라인 투자 및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상용 전기차의 생산규모는 2020년부터 2024년 연간 10만대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주요관련 부품의 국산화 및 개발을 위해 총 1천원 투자하기로 하는 등 상생형 일자리 창출로 전기상용차 생산을 위해 1천명의 일자리와 관련 부품산업 1천명 등 총 2천50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합작법인은 유럽에서의 상용전기트럭 및 NEV 등 다양한 모델을 런칭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승용차에 집중하고 있는 대기업의 전기차와 달리 택배차량을 중심으로 1톤 화물차를 비롯한 상용차에 집중하고 있어 사회기여와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황종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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