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화제성 1위는 한지민, 2위는 이정재

▲ TV 드라마 화제성. 사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7일 발표한 6월 2주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는 3주 연속 tvN '아스달 연대기'가 차지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약 32% 하락했음에도 드라마 부문 점유율 21.64%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방송에선 쌍둥이로 밝혀진 송중기(은섬 역)의 정체가 화제를 모았다. 또 블랙핑크 지수와 2PM 닉쿤의 출연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송중기가 4위, 장동건(타곤 역)이 5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화제성 2위는 MBC 수목 드라마 '봄밤'이었다. 지난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약 16% 하락했으나 2주 연속 드라마 상위권을 유지했다. 극중 김준한(권기석 역)이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유지호 역)의 관계를 알아차리자 '로맨스 킬러'라는 시청 의견이 다수 발생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한지민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정해인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JTBC 금토 신작 '보좌관'으로 10년 만에 드라마로 귀환한 이정재의 출연이 화제를 모았다. 극중 송희섭 의원실 수석 보좌관 장태준으로 출연하는 이정재는 출연자 화제성 2위를 기록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민아(강선영 역)는 출연자 화제성 8위였다. '보좌관' 방송 이후 박진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 '웰메이드 정치 드라마'라는 네티즌의 긍정적인 시청 반응이 이어졌다.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는 전주 대비 1계단 순위가 하락해 4위에 올랐다. 신선하면서 민감한 소재, 독특한 촬영기법, 막힘없는 대사에 꾸준히 호평이 나타났으나 영화 '미스 슬로운'과 유사하다는 부정적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임수정(배타미 역)이 6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화제성 5위는 ODN 토일 드라마 '보이스3'가 2주 연속 자리를 지켰다. 극 후반에 경찰직에 사직 의사를 밝힌 이진욱(극중 도강우)과 의문의 납치범 와이어에게 유승목(극중 나홍수)이 납치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TV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사진=굿데이터코퍼레이션

KBS2 주중 드라마 두 편이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랐다. 수목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이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약 15% 오르며 드라마 부문 점유율 5.82%를 기록해 2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6위 자리를 지켰다. '지젤 춤'이 화제가 된 신혜선(이연서 역)은 출연자 화제성 7위, 전생이 밝혀진 김명수(김단 역)는 9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화제성 7위는 지난주와 비교해 순위가 3계단 하락한 월화 드라마 '퍼퓸'이었다.

8위는 2주 연속 화제성 상승세를 보인 OCN '구해줘2'가 드라마 화제성 8위에 올랐다. 화제성 점수가 20% 오른 JTBC '바람이 분다'는 10위를 기록했으며 극중 애절한 부성애 연기를 보여준 감우성은 출연자 화제성 9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드라마 화제성 10위는 tvN 월화 드라마 '어비스'가 차지했다.

본 조사는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방송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4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지난 17일 발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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