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가 해수족욕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시설을 보강되고 야간경관과 주차공간이 개선되는 등 새롭게 태어났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씨사이드파크 해수족욕장은 지난해 시범 운영 후 온수설비가 보완돼 수온 39℃로 유지되는 온수 해수족욕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족욕장은 길이 40m에 100명이 동시에 족욕을 즐길 수 있으며, 수심은 15~30㎝로 상부에서 하부로 물이 흐르는 형태이며 하부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진다.

우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붕과 칸막이 시설도 설치돼 있다.

족욕장은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대륙붕 암반수를 원수로 활용해 조성한 이 해수족욕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공원 방문객들의 체험을 위해 조성된 웰빙 테마공간이다.

운영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설비 점검과 청소를 위해 휴장한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운영 후 다음날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씨사이드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카페테리아와 무인 편의점이 설치됐으며 돗자리와 해가림막을 설치할 수 있는 잔디쉼터도 마련됐다.

어린이물놀이장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8월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점검과 청소 등을 위해 휴장한다.

인천경제청은 또 부족한 주차공간과 야간 볼거리 확충을 위해 추진된 주차장 조성과 야간경관 개선 사업도 마무리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씨사이드파크를 즐길거리가 있는 멋진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관광특성화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중"이라며 "용역이 마무리되고 시설 조성이 마무리되면 씨사이드파크는 더욱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랜드마크로 공원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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