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권이 살아있는 자치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
이날 자치분권 콘서는 자치분권 특강, 자치분권의 미래, 시장·군수에게 듣는다, 토크콘서트 순서로 진행됐다.
자치분권 특강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한반도 평화협력시대, 기초지방정부의 역할' ▲최창석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가 '판사의 눈으로 본 지방분권 이야기'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의 '청년의 마을 활동, 그 의미와 가치' 강의가 이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현실 및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한 지방정부 및 시민이 처해야 할 자세를 설명하고 콘서트에 참석한 시민 및 전문가와 함께 자치분권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기피시설인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계획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광명시는 자치분권도시의 확립을 위해 "시정의 최우선에 시민을 두고 모든 분야에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시민을 중심으로 한 시민주권이 살아있는 자치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6월 4일 전국의 자치분권 관계자와 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자치분권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함께 만들고 함께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지자체의 자치분권 우수정책과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등 주민조직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마을자치 활동의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지역의 나갈 방향을 깊게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이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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