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환경 의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인근 초교 2곳과 연계 행사를 갖고 각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월 인천남동·인천도림초교생들과 함께 ‘미세먼지 줄이기 아이디어 그리기 행사’를 개최하여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주제로 일회용 마스크에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개교에서는 자체 행사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교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림초교 학생들은 '내 미래의 자녀에게 방독면 씌어주고 싶나요?' '초미세먼지 이제 그만!' 등의 포스터를 직접 그려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공사는 학생들의 행사 참여 독려 및 건강한 학업공간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관련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참여 포인트를 제공하고, 적립한 포인트와 매칭하여 지난 17일 학교도서관에 공기청정기 2대를 후원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인천을 만들고자 미세먼지 저감 가능 아이템을 지속 발굴하고, 실용화 방안을 모색해 설계 및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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