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아시아·비바테크놀로지·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연사로 참여

▲ 룰루랩 최용준 대표가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9'에서 'AI 및 빅데이터 기술 기반 뷰티산업 혁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룰루랩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뷰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룰루랩이 글로벌 무대에 혁신 뷰티 기업으로 초청되며 4차산업혁명 뷰티 강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룰루랩은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9(CES Asia 2019)'에서 'AI 및 빅데이터 기술 기반 뷰티산업 혁신'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 출신 스타트업이다. 피부 데이터화 기반의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LUMINI)'를 개발했다. 루미니는 AI 기반 디바이스로 피부를 스캔해 10초 안에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개인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CES 아시아 행사 중 '뷰티 앤 웰니스 리이매진드(Beauty and Wellness Reimagined)'의 연사로 초청받아 무대에 올랐다.

최 대표는 발표 자리에서 "룰루랩에서 개발한 기술을 통한다면 피부 빅데이터 구축은 물론 고도화된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다"며 "화장품 매장에 룰루랩 기술이 적용될 경우 직원 도움 없이 고객별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무인화 맞춤형 서비스'도 머지않은 미래"라고 말했다.

룰루랩은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19'와 4월 개최된 프랑스 최대 혁신 기술 콘퍼런스인 '비바 테크놀로지 2019', 'LVMH 럭셔리랩'에도 초청받았다. 이들 박람회에서도 뷰티 산업 혁신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LVMH 럭셔리랩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모회사 LVMH그룹에서 전 세계 중소 벤처, 스타트업 중 잠재 파트너 기업 30곳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룰루랩은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CES 아시아까지 글로벌 무대 3곳 모두에 혁신 뷰티 기업으로 초청됐다. 글로벌 뷰티 AI 스타트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 대표는 "빠른 속도로 피부 데이터가 기존 뷰티 산업에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뷰티 AI 및 빅데이터 기술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유통, 헬스케어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뷰티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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