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마켓, 공연, 영화제, 야외 물놀이장, 전시 등 풍성

▲ 사진=강동구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21일 오후 4시 강동구청 열린뜰 잔디광장에서 사회적경제주간 기념행사 '사회적경제 the 업(UP)'을 연다.

사회적경제주간을 맞아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높이고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자리다.

행사는 강동구청과 강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높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마켓, 공연, 영화제,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사회적경제 마켓에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엔젤공방 등 20여 곳이 참가해 금속공예, 도자기, 커피, 디저트, 젓가락, 가죽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사회적경제를 알린다.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 만들기, 놀이 체험과 먹거리 야시장도 운영한다.

오후 7시부터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영화제가 열린다. 식전 비보잉 댄스공연에 이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써온 유공기업에 감사장 수여가 진행된다.

본 공연에서는 유명 쇼핑호스트가 '사회적경제를 팝니다'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홈쇼핑 형식을 살려 재미있게 소개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브라스밴드, 뮤지컬 등 막간 공연, 저녁 8시 30분부터 상영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행사가 더 풍성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청 1·2청사 로비에서는 17일부터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속가능성, 공유경제, 연대 등 사회적경제가 지향하는 가치를 표현하는 키워드를 선정해 풍선 모양의 스탠딩 조형물을 설치했다. 2청사 로비에서는 주요 활동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010년 조례 제정 이후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과 양적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는 질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할 때"라며 "구민들이 막연하게만 느꼈던 사회적경제를 가까이서 체험하고,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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