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마켓, 공연, 영화제, 야외 물놀이장, 전시 등 풍성
행사는 강동구청과 강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높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마켓, 공연, 영화제,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사회적경제 마켓에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엔젤공방 등 20여 곳이 참가해 금속공예, 도자기, 커피, 디저트, 젓가락, 가죽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사회적경제를 알린다.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 만들기, 놀이 체험과 먹거리 야시장도 운영한다.
오후 7시부터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영화제가 열린다. 식전 비보잉 댄스공연에 이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써온 유공기업에 감사장 수여가 진행된다.
본 공연에서는 유명 쇼핑호스트가 '사회적경제를 팝니다'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홈쇼핑 형식을 살려 재미있게 소개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브라스밴드, 뮤지컬 등 막간 공연, 저녁 8시 30분부터 상영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행사가 더 풍성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청 1·2청사 로비에서는 17일부터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속가능성, 공유경제, 연대 등 사회적경제가 지향하는 가치를 표현하는 키워드를 선정해 풍선 모양의 스탠딩 조형물을 설치했다. 2청사 로비에서는 주요 활동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010년 조례 제정 이후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과 양적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는 질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할 때"라며 "구민들이 막연하게만 느꼈던 사회적경제를 가까이서 체험하고,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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