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금산군에 거주하고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병의원 진료 등 활발한 경제활동을 위해서다.

금산군 관내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 75세 이상(1945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이 대상이다.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지역경제과에서 ‘더 행복한 충남교통카드’를 신청하고, 오는 25일부터 시내버스 무료이용 교통카드를 배부 받아 만 75세가 도래되는 날(생일날)부터 사용하면 된다.

교통카드 발급받은 어르신은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충남도내 시내버스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횟수의 제한은 없다. 다만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는 이용을 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는 그동안 병의원 진료를 받거나 장날에 시장을 볼 때 버스를 이용했던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농어촌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0년부터는 장애인과 보호자 1명에 대해 최대 50%까지 시내버스 요금을 감면하고 국가 유공자의 경우 본인 100%, 보호자는 국가 유공자 등급에 따라 100%~30% 감면 혜택을 내년 7월부터 시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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