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스텐 주방초음파세척기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쿠스텐이 독일 기업 헤레우스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업소용초음파식기세척기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초음파세척기의 경우, 초음파가 세척기 한 면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세밀하게 닦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쿠스텐의 경우, 이를 보완해 바닥 한 면이 아닌 바닥과 옆·두 면에서 닦는 독일 기술 '듀얼헤르쯔(dual hertz)'를 접목해 세척의 효율을 높였다.

‘듀얼헤르쯔’는 기존 28khz 초음파에 40khz 초음파를 결합해 기존에는 안 닦이던 부분까지 360도 구석구석 닦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2개의 초음파를 이용한 더블헤르쯔 시스템을 통해 기존 세척기보다 더 강력하고 세밀한 설거지가 가능한 것이다.

이외에도 쿠스텐 세척기는 사용자가 직접 초음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식, 중식, 일식 등 각 업장에 맞는 헤르쯔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명 ‘맞춤세척기’로도 불린다.

또한 업장마다 사용하는 그릇에 따라서도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 세밀한 세척이 가능해졌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식당뿐 아니라 일회용 컵 사용 규제에 힘들어하던 카페에서도 커피숍식기세척기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카페식기세척기로 쿠스텐 세척기를 이용하고 있는 A씨는 “이번 여름에 대비해 식기세척기를 알아보던 중 쿠스텐 세척기를 추천받았다. 기본적인 설거지만 되는 게 아니라 과일 세척 기능까지 있어 구매하게 됐다”며 “반자동화 설거지기계인 초음파식기세척기가 업무를 줄여주고 있어 인건비 절약을 위한 업소에서 많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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