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질적 성장의 근간이 5G"

SK텔레콤이 20일 서울 5G 스마트오피스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을 대상으로 5G 서비스/솔루션을 소개하고 5G 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 두번째부터)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사진=SK텔레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SK텔레콤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5G 이동통신 기술이 적용된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스마트오피스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4월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5G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성장 가속화 의지를 다지고 5G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장관들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안내로 스마트오피스가 적용된 5G 서비스들을 직접 체험했다.

사무실 내부에는 별도의 PC 본체가 설치돼 있지 않으며 도킹 시스템에 스마트폰만 꽂으면 모니터에 기존에 작업하던 문서 등이 다시 열려 다른 곳에서 하던 업무를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도착한 우편물을 수령자가 현재 있는 좌석까지 배달해주는 배달 로봇과 원거리 참석자들과 같은 화면을 보며 회의나 협업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 기술도 시연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 이제 질적 성장을 이루자는 것이고 그 근간이 되는 것이 5G"라고 말했다. 이어 "5G가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경제, 산업에서 활용하면 대한민국 경제가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도 "우리나라의 제조 강점에 5G를 결합하면 제조현장 생산성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5G가 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이 교육 환경에서 5G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ICT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5G 서비스가 교육 현장에도 제공되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 공간은 5G 최첨단 공간이면서 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기업도 그렇고 혁신과 포용이 조화되는 세상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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