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자율주행, 미래교통 새 가치·시장 창출"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5G로 연결되는 미래교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 KT·삼성전자·LG전자· 언맨드솔루션 등 기업 15곳과 연세대·국민대 등 2개 대학이 참여하며 이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김현미 국토부 장관·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 등도 참석한다.

이날 5세대 이동통신 5G 자율주행차가 서울 도심을 실제 주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차량은 자동운전이 가능한 '레벨 3' 자율차와 대부분 자동운전이 가능하지만 위험상황 등에서는 사람이 개입할 수 있는'레벨 4' 정도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11인승 버스 형태 자율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차는 신호를 인식해 대기할 수 있고 장애물을 스스로 인지해 피해갈 수 있다. 또한 5G를 통해 다른 차량에 영상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상암초·상지초 학생과 가족이 5G 자율주행차에 탑승할 예정이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도 자율주행차를 탈 수 있다.

삼성전자는 5G를 기반으로 차량은 물론이고 사람과도 신호를 주고받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보였다.

민원기 과학기술부차관은 "차와 교통인프라, 5G 통신이 연결돼 구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는 미래교통에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및 시민과 함께 새 산업의 글로벌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진행을 위해 서울시는 22일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드컵북로 디지털미디어시티사거리에서 월드컵파크6단지사거리 구간 양방향 8차로 중 6개 차로를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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