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FC가 19일 오후 2시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1층 회의실에서 두 기관의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수원FC 김호곤 단장과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민수 원장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각 협약 주체가 보유하고 있는 장점과 전문성을 활용해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장애인 체육사업 활성화 기여에 목적을 두고 있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수원시에서 건립하여 사회복지법인 수원중앙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용하고 있으며 수원시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에게 문화예술, 스포츠 신체기능 향상, 평생교육 등 낮시간 동안 보호와 더불어 교육하는 기관으로 장애인의 개인 능력 향상 및 사회통합을 유도하고, 그 가족 구성원이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구단은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2015년부터 인연을 맺어 매월 성인발달장애인에게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으며 본 업무 협약을 통해 홈 경기관람 초청 및 체육대회 활동 지원 등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민수 원장은 “발달장애인에게 여가 활용을 위해 다양한 체육사업이 꼭 필요하기에 이번 협약식은 앞으로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굉장히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 같다”며 이번 협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수원FC 김호곤 단장은 "구단은 장애인 축구 활성화 및 스포츠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에게 축구뿐만 아니라 신체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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