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올림픽 유산 계승 등 공로

[평창=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한왕기 평창군수가 지난 18일 ㈔김창준미래한미재단(이사장 김창준)이 주관하는 전직 하원의원 환영 행사에서 평화올림픽의 평화유산 계승과 평화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화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서울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미 공화당 데니스 로즈 의원, 민주당 루이스 페인 주니어 의원 등 전직 미 하원의원단을 비롯해 우리 측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왕기 군수는 군정 목표를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으로 정하고 그간 다양한 평화관련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올해 2월에는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 평화'라는 주제로 '제1회 평창평화포럼'을 개최 했고, 이어 3월에는 '평화와 지속가능발전 포럼' 개최, 지난달 제주포럼에서 평창군 세션 운영, 또한 4월 29일에는 '평창평화도시 선포식'을 열어 평화도시 선언문과 평화도시 비전을 발표했다.

평창군은 이외에도 '평창이 평화'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평화리더 전문가 양성 ▲평창평화봉 제정 ▲평화테마파크 조성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앞으로 '평창특례시(市 승격)' 설치를 통해 평창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화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20일 전경련회관에서 ‘한반도 안보상황 진단 및 비핵화 협상 전망’을 주제로 전경련과 ㈔김창준 미래한미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포럼에도 공식 초청돼 전직 미연방 하원의원단, 허창수 전경련회장, 문희상 국회의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정우택 국회한미의원 외교협의회 회장 등 한미관계 주요 관계자 및 기업인 등 180여명과 평화도시 평창의 역할에 대해 교류했다.

한편, 김창준미래한미재단은 한·미 양국의 정·재계간 초당적인 교류와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김창준 이사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최초로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한미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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