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이 증가한 이유는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홍보 방법에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 2월 1일부터 본인 부담금의 60%를 추가 지원해 시민들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총보험료의 45%에서 18%로 낮아졌다.
아울러 기존 현수막·포스터 부착 및 홍보물 배부 등 간접 홍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및 읍·면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 안내문을 발송하는 직접 홍보 방식을 병행한 점이 풍수해보험에 대한 관심을 높여 가입 신청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예측이 어려운 요즘 같은 날씨에 풍수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며 "특히 기상특보 발령 이전에 가입을 완료해 자연재해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강풍·대설·지진 등 자연재해로 주택 및 온실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하는 제도로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정부가 보조하는 정책보험이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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