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요 체육시설물 안전점검
안전한 환경 조성 위해 노력

▲ 강만구 위원(안전보건진흥원 원장·왼쪽), 조재기 이사장(오른쪽).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안전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공단은 6월 20일 올림픽공원 본사에서 내·외부 참여형 의결기구인 '안전경영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안전한 스포츠활동 환경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안전경영에 관한 심의 및 자문기구로서 제1기 위원회는 조재기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근로자대표, 안전관련전문가 6인 등 총 10명 내외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사고예방 및 안전대책을 포괄하는 안전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위원들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활용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중요사항을 심의한다.

공단은 안전경영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연간 600만 명이 찾는 올림픽공원, 세계적인 K-pop 공연장 KSPO DOME 등 전국에 운영중인 73개소의 중요 체육시설물을 점검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5월 이사장 직속 안전전담조직인 안전경영추진단을 출범한 공단은 안전경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위험상황 인지시 근로자가 직접 일시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작업 중지 요청제(Safety-Call)와 근로자 참여형 안전제안 제도를 6월에 신설하는 한편, 매월 4일, 14일, 24일에 실시하는'4․4․4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재기 이사장은 "공단은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안전중심 경영방침'을 선언해 모든 경영과 사업시행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