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방석정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올해 갈치낚시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목포해경, 지자체 관계자, 어업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치낚시행사 사전협의회를 20일 목포해수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작년 행사 운영결과에 따른 민원제기 사항 및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방안, 행사기간 및 행사구역 확정, 허가조건 개정 여부 등 행사 계획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목포항 갈치낚시 행사는 8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갈치낚시 행사는 목포항 내 항만구역으로 선박의 안전 통행을 위해 조업이 금지된 구역이지만 어업인들의 생업유지 및 소득증대를 위해 해경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2015년 첫 행사 이래 갈치낚시 행사는 이용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행사에는 3만 8776명의 이용객이 행사에 참가, 27억여원의 어민 수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많은 이용객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각종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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