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인수)이 운영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서울도서관이 지원하는 2019년 서울형 독서문화 '북한이탈주민 독서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독서를 기반으로 지식정보격차를 해소,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자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을 포함해 서울의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정보화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북한이탈주민 독서지원 사업 '동행'(이하 동행)은 한국외국어대에 재학 중인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으로 구성된 통일리더십 동아리와 협력해 관내에서 인문고전북콘서트 강연, OA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정보화 교육, 박물관 탐방, 메이커스페이스 체험을 진행한다.

시민 인식개선 프로그램은 영화동아리와 함께하는 탈북 관련 영화 상영 및 북토크, 아동 대상 통일 관련 독서 활동, 찾아가는 청소년 통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중 7월 6일 토요일 오후 3시 탈북 지식인 현인애 교수의 특별 초청 강연이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북한, 여성, 그리고 통일' 주제로 북한의 실상, 여성의 삶, 통일에 대한 내용으로 이화여대 북한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현인애 교수가 강연한다.

각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무료로 당일 참석 가능하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독서․문화 활동을 통해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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