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의 구성은 '1부 따로 또 같이 하다'와 '2부 그 바다는 품이 넓다'로 이뤄져 있다.
'1부 따로 또 같이 하다'에서는 전통시대의 인천, 부평, 강화, 옹진 등이 인천시로 통합되고 해안과 섬의 매립을 통해 인천의 면적이 확대, 인구가 증가되는 것을 보여 준다.
'2부 그 바다는 품이 넓다'에서는 인천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역사와 인천으로의 이주 요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인천에 충남인이 왜 많은지를 서해안 뱃길을 통해 조명해 보고자 한다. 인천에 정착한 13명의 이야기도 영상에 담아 그들의 인천 정착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유동현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개항도시로 출발한 인천이 사람과 물자를 이어주고 서로 섞여 사는 포용의 도시임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3대 도시로 성장시킨 인천 시민들의 어깨가 으쓱거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sniper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