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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헬리오시티 상가분양, '도우씨앤디' 의혹 해소가 먼저
  • 송호길 기자
  • 승인 2019.06.27 10:51
  • 19면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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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부동산부 송호길 기자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얼마전 집안이 썰렁한 것 같아 작은 어항과 관상용 물고기 몇 마리를 샀다.

물고기를 건네면서 가게 주인은 몇번이고 "꼭 장식물을 넣고 나서 물이 가라 앉은 다음 물고기를 넣으세요"라며 신신 당부했다.

물이 탁한 상태에서 물고기를 넣으면 죽을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물고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른바 인테리어(?)를 하지만 자칫 그 부유물이 물고기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헬리오시티 상가가 27일부터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책임분양대행사인 도우씨앤디가 무자격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반 분양에 나선 것이다.

헬리오시티 상가는 분양 예상가가 최대 2000억원이 넘는 대단위 상가다. 헐값에 분양대행 자격이 넘어갔다는 논란을 굳이 얘기하지 않더라도 도우씨앤디가 조합과 맺은 금액만 약 1111억원에 달한다.

현재 도우씨앤디는 해임된 조합장과 책임분양대행 계약을 맺어 분양대행 자격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 나아가 분양 입찰에 참여했던 여러 업체들로부터 '분양금지 가처분 신청'을 당한 상태다.

만약 조합과 유효하지 않은 계약을 한 점이 인정되거나 법원으로부터 분양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 진다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분양은 무효가 된다.

문제는 이 경우 일반분양에 참가한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돌아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일종의 '사기분양'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자가 있는 분양 계약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도우씨앤디가 법적인 문제가 없고 정당한 계약을 했다면 지금처럼 일반분양을 서두르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한 뒤 떳떳하게 분양에 나서는 게 오히려 추후 발생할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를 놓고 도우씨앤디가 일반분양에 앞서 위법하게 사전분양을 이미 했다는 제보까지 쏟아지고 있다. 특정한 업체나 투자자들에게 이미 모종의 약속(?)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다는 의혹이다.

도우씨앤디가 선의의 피해자 양산을 바라지 않는다면 분양에 앞서 쏟아진 각종 의혹부터 해결해야 한다.

물이 맑아진 다음에야 물고기가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그 물고기는 조합원이 될 수도, 일반 투자자가 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호길 기자 hg@dtoday.co.kr

경제산업부 송호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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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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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가읍네 2019-07-29 11:23:43

    그렇게 허위기사 내더만 결국 가처분기각되었네요.
    없는말 없던일 지어내서 기사 쓰느라 고생많으셨을텐데 안타깝네요 ㅋㅋ
    보니까 엄청 많이 기사 냈던데.. 남 회사 무자격논란 기사 쓰기전에 본인부터 무자격기자인거
    반성하시고 책임지시죠~ 당신이 쓴 기사보고 혼란스러워 했을 사람들이 불쌍하네요.   삭제

    • 홍길동 2019-06-28 15:03:26

      의혹? 나는 기자가 헬리오시티의 상가 분양을 방해하기 위해 모종의 거래를 바탕으로고 기사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있다.
      잘못된 기사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 양산을 바라지 않는다면 일간투데이와 기자는
      근거없는 기사에 앞서 쏟아진 각종 의혹부터 해결해야 한다.   삭제

      • 팩트체크 2019-06-27 11:37:20

        기자가 주장하는 의혹의 실체가 무엇인가? 정말 취재를 하고 팩트에 근거한 기사를 작성하는것인지...팩트는 없고 의혹만 부풀리는 똑같은 기사를 배설물처럼 쏟아내는 기자의 의도가 의심스럽다   삭제

        • 타짜 2019-06-27 11:26:10

          수상한데... 왜 의혹해소를 먼저안하는거지? 거기에 당하는사람도 많겠다... 각종 찌라시에 속아서 어서 분양받아야겠단 생각만하고 있을텐데 정말 이번에 피해자가 많을지도 모르겠다..억울한하게 피해보고 한강가는사람 없기를바랍니다.   삭제

          • 혁명한 선택 2019-06-27 11:06:06

            많은 의혹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 분양을 서두른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이네요. 저도 헬리오 상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으로써 의혹이 정리되면 분양을 받고 싶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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