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홍대·춘천에서 예술가 12인의 작품 전시

▲ KT&G가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전시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개최한다. 사진은 '제2회 KT&G 오버 더 레인보우' 공식 포스터. 사진=KT&G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KT&G가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전시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홍대 갤러리에서는 이달 28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춘천 아트 갤러리에서는 8월 9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작가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회이다. 국내 최초 장애예술가 창작공간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협력으로 참여 작가를 공개 모집해 최종 12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전시회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들'이라는 주제로 평면·입체 작품 등 11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총 77일간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상상마당은 전시를 주관하고 장소 제공과 더불어 제작 지원비를 전달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또 참여 작가들 작품을 활용한 아트상품을 판매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전시에서는 15일간 12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에 이번 두 번째 전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회는 장애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이 부족한 아티스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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