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의류·의약·건축 등 한·중 녹색기술 지식 공유
이영철 회장 "국내외 파트너 글로벌 녹색기술 보급에 힘쓸 것"

▲ '2019 세계녹색디자인조직(WGDO) 서울 정상회'(한국분회 집행회장 이영철 구진바이오 회장)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진=세계녹색디자인조직 한국분회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2019 세계녹색디자인조직(WGDO) 서울 정상회'(한국분회 집행회장 이영철 구진바이오 회장)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세계녹색디자인조직은 친환경 녹색 기술에 기반한 저탄소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국제조직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프랑스, 한국 등 7개 국가의 분회, 19개의 전업위원회, 1000여개 회원으로 구성됐다. 한국분회는 직능별 운영위원회를 포함해 13개 위원회로 이뤄졌으며 직능별 위원회에는 20여명의 사회 주요 인사들이 소속돼 있다.

'상호 녹색기술 및 제품무역 교류의 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울 정상회에서는 ▲녹색의류 ▲녹색의약 ▲녹색건축 ▲녹색디자인 교육 ▲녹색교통 등에 대한 한·중 양국 전문가간의 상호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 탐방 및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김학수 WGDO 한국분회 명예주석(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은 개막 축사를 통해 "녹색 디자인 기술은 제품의 기능성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사용 수명도 보장함으로써 환경파괴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감소시키며 자원 재활용을 유도한다"며 "녹색 디자인 기술이 생산방식·소비방식 등 국민 인식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은 관련 인재의 양성과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기술 강연에서는 이영훈 나노SD 대표가 ▲나노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의류 ▲태양광 발전소 성능 개선을 위한 흡수 페인트 기술 ▲투명하고 얇은 필름을 활용한 단열재 성능 개선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한 것을 비롯해 한·중 양국의 기술 전문가들이 각자가 보유한 친환경 녹색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철 한국분회집행회장은 "WGDO 한국분회는 선진적인 기술력과 탁월한 기술제품을 개발해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의 다양한 사업파트너에게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녹색기술의 현대화와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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