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자신도 '한반도 신(新)경제지도'를 통해 남북 경협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했던 터다.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금강산, 원산·단천, 청진·나선을 북한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뒤 남북이 공동개발하고 해안과 러시아를 연결해 동해권을 '에너지·자원 벨트'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도권과 개성공단, 평양·남포, 신의주를 잇는 서해안 경협벨트를 건설해 서해권을 '산업·물류·교통벨트'로 잇겠다는 포부다. 물론 북한은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분야로서 전력과 철도·도로로 알려진 만큼 실현 가능한 분야부터 가시화되도록 착실히 준비해야겠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의 정상화도 과제다.
관건은 '환경 조성'이다.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해제다.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가 앞당겨져 한민족 경제공동체의 번영을 실현해야겠다. 물론 북한이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전력과 철도로 알려져 있다. 실현 가능한 분야부터 가시화되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동의 아래 착실히 준비해야겠다.
일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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