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간을 공유하다’ 주제…7월 1∼10일 전북 예술회관
한 건축가 태어나는 산고의 결과물 장도 축복하는 시간 기원

사진=전주대

[일간투데이 황종택 대기자] 전주대학교 건축학과가 올해도 건축전을 열고 있다. 해마다 건축전을 개최하고 있는 전주대학교 건축학과는 2019년 역시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라북도 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건축 전시회를 갖고 있다. 3일 오후 개막식이 마련됐고 연세대 최문규 교수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이번 전시 주제는 ‘군산, 공간을 공유하다’로, 남학생 19명과 여학생 14명 등 33명의 졸업설계 작품을 메인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자산으로 관광, 문화, 경제, 산업 진흥 방안이 다각도로 연구되고 있어 용광로 같은 도시인 군산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도시적, 건축적, 사회적 주제를 찾아 성과물로 제시하기 위한 밀도 있는 여정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공동화라는 단어가 익숙한 군산에서 새로운 주거복합체 상상 ▲활력 있는 도시를 상상하며 경제와 산업에 주목 ▲다양한 구성원을 보며 계층 간 문제 접근 ▲오랜 역사와 자연을 감안한 문화와 역사 생각 ▲삶의 질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고려해 작품전을 마련한 것이다.

졸업설계는 임용민, 김이석, 김동원 3인의 교수가 맡아 본 작업을 진행해왔다. 강대호 교수는 “이번 전시는 전주대학교 건축학과에 한 층 더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 명의 건축가가 태어나는 산고의 결과물을 둘러보며 장도를 축복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종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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