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도배·장판 등 무표 기술교육…총 35명 취업·창업 성공

▲ 제4회 온누리 건축아카데미 개강식. 사진=가스공사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는 지난 3일 대구건설기능교육훈련학원에서 '제4회 온(溫)누리 건축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노숙인·쪽방거주자 등 지역 취약계층의 자활 지원을 위한 건설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온(溫)누리사업 건축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수강생들은 6개월간 목공·도배·장판·방수·단열 등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고 열효율 개선사업 및 대구지역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 등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상생협력 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그간 59명의 노숙인들이 본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2016년 6명 ▲2017년 14명 ▲2018년 15명 등 총 35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온누리 건축아카데미는 5일 대전에서 열린 '제2회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대표 지역협력 사업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숙인의 안정적인 취업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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