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국가 여성 위한 캠페인
워터닷오알지에 7500만원 전달

▲ 오비맥주의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가 올 상반기 물 부족 국가를 돕기 위한 '멋진 한 잔' 캠페인 수익금을 기부했다. 사진=오비맥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오비맥주의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올 상반기 물 부족 국가를 돕기 위한 '멋진 한 잔' 캠페인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 금액은 한화 약 7500만원으로 글로벌 비영리단체 '워터닷오알지(Water.org)'에 전달됐다.

멋진 한 잔 캠페인은 한정판 전용잔 '챌리스(Chalice)'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 식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물 부족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성들이 주로 물을 구해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6시간에 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하고 물을 구하러 오가며 낭비했던 시간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지난 2015년부터 워터닷오알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도상국 여성을 돕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스텔라 아르투아는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 마트에서 한정판 챌리스와 기프트팩을 판매했다. 수익금은 7월 중 기부 돼 개발도상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챌리스 1잔이면 물 부족 국가의 한 가정에 5년간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며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였던 이자벨라 아르투아의 리더십을 본받아 앞으로도 여성을 위한 뜻깊은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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