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5G 상용화 100일 U+5G는 고객의 일상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U+5G 이용 고객들의 지난달 하루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1GB로 LTE 고객의 하루 데이터 사용량 400MB와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자체 집계 결과 6월말 기준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점유율은 29%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20년 이상 고착화된 이동통신시장의 5:3:2 점유율 구도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구도 변화 현상은 5G 시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5G 스마트폰이 출시된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 동안 번호이동 시장 신규 가입자 점유율 역시 LG유플러스가 약 31%(MVNO 제외)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5G 기지국 구축과 함께 'EN-DC''빔포밍''MU-MIMO' 등 3대 핵심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 속도와 품질의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 이 같은 변화를 이끌어 낸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5G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타사보다 한발 앞서 국내외 유수의 시장선도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AR, VR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8i, 덱스터, 벤타VR, 어메이즈VR과, 5G게임은 엔비디아, 해치 엔터테인먼트와 각각 제휴를 체결했다. 현재 구글과는 VR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

5G 가입자는 상용화 69일만인 지난 6월 10일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연내 3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5G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서울 수도권 네트워크에 우선 적용한 핵심 기술을 하반기 전국 망으로 확대 적용하여 속도 등의 품질 측면에서도 우위를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현재 압도적으로 우세한 5G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에서는 구글(VR), 엔비디아(게임) 등 글로벌 최고 파트너들과의 제휴하여 클라우드 VR게임과 같은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출시될 5G 스마트폰 특징과 연계하여 기존 서비스들을 맞춤형으로 최적화하여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AR, VR 등 현재 제공 중인 9000여편의 U+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만 5000편 이상으로 확대하여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반기에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요금제, 단말 구매혜택 측면에서 차별화된 강점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중심으로 소구하여 5G 마케팅을 지속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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