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용역 착수, 국토부 서북부 교통대책에도 포함

▲ [사진=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인천광역시와 국토교통부가 검단신도시와 연결되는 도시철도계획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검단신도시의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검단신도시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인천시는 인천 중심의 철도망 구축 계획인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교통환경에 소외감을 느낀 기존 신도시 주민을 위한 대책으로 발표한 수도권 서북부 교통대책에 김포한강선 사업을 포함했다.

김포한강선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5호선의 연장 사업은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연장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실 이 노선은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았던 노선이다. 지난 2018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광역교통망개선방안’에 한강선 계획으로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하철 노선 연장의 대가로 수도권 매립지 이전과 차랑기지 이전을 조건으로 내건 서울시와 김포시, 경기도가 대립하면서 현재는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서북부 교통대책에 이 노선을 포함하면서 사업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인천시의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 등 검단신도시의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계획이 주요 검토 과제로 올라와 있다. 지난해부터 분양에 나선 검단신도시는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이 확정되어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총 7만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검단신도시의 규모에 비해 교통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획에 어느때보다 높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검단신도시의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면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서고 있는 아파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늘어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유일의 1군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에 나섰던 대우건설의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검단신도시의 중심 상업지구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편리한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 상업지구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예정)도 위치해 있다. 이 역은 향후 김포한강선이 개통하면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뛰어난 생활환경에도 검단신도시는 택지지구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되기 때문에 인근에 위치한 김포신도시의 새아파트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환경도 좋다. 인근으로 초등학교 2개소(초4, 21년 9월 개교예정), 중학교(중2, 21년 3월 개교예정), 고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고, ‘인천서구 영어마을(GEC)’은 이미 단지 인근에 운영되고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권을 갖추고 있다. 영어마을의 경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구 주민에게는 다양한 혜택까지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현재 일부 잔여세대 계약을 진행 중이며, 계약은 유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서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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