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트림 G1.6 탑재…투톤 컬러로 나만의 차 완성

▲ 현대자동차가 1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더 카핑(The Carffing)'에서 밀레니얼 세대 '혼라이프'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매거진 VENUE 박지호 편집장, 현대차 배예랑 사원, 현대차 이광국 부사장, 현대차 전지은 연구원, 현대차 정우영 연구원. 사진=현대·기아자동차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현대차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소형 SUV '베뉴(VENUE)'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더 카핑(The Carffing)'에서 밀레니얼 세대 '혼라이프'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를 칭한다. 혼라이프는 물리적인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혼술등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로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용어다.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엔트리 SUV로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베뉴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엔진에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결합해 변속 시 충격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 동급 최고의 복합연비 13.7km/ℓ(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

개성 있고 세련된 젊은 감각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상단에 방향지시등과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 상·하향등을 배치한 분리형 헤드램프와 함께 격자무늬의 캐스케이딩 그릴로 개성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 등으로 역동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리어램프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lentic ular lens)'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베뉴만의 감각적인 개성을 완성했다.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컬러를 외장 컬러와 달리할 수 있는 투톤 루프를 적용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개방감이 강조된 수평형 레이아웃 ▲'T'자형 크래시패드 ▲주행모드·공조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 타입의 컨트롤 버튼 ▲동승석 앞에 위치한 개방형 수납공간 등으로 실용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튜익스(TUIX) 상품도 운영한다. 선택품목에는 적외선 무릎 워머(Warmer),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반려동물 패키지 등이 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올해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베뉴는 견고한 디자인으로 각국 취재진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고객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의미 있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실용적인 SUV이자 인생의 첫 번째 차, 그리고 혼라이프를 즐기는 동반자로서 베뉴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뉴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1473 만원(M/T, 수동변속기), 1620만원(IVT, 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원 ▲플럭스(FLUX) 2111만원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