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동두천시에서는 여름 행락철을 맞이해 탑동 자연발생유원지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행락객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적인 지도 및 계도 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3km에 이르는 탑동 자연발생유원지는 여름이면 피서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한데 지역적 여건으로 협소한 편도 1차로 구간 도로변에 일부 행락객들이 무분별한 불법주차를 하여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은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요 교통 혼잡지역을 대상으로 갓길에 주정차 금지를 위한 시설물을 설치한다. 또한, 불법주차 특별 단속기간 중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고정 지도요원을 배치하고, 4개조 12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지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며, 단속결과 주정차 위반행위로 적발되는 경우 과태료(승용차 기준 4만원)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김일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동두천시의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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