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학생들의 경우 일반적인 소음피해 뿐만 아니라 주의력저하와 수면장애로 인해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2차 피해에 놓이게 되며 이로 인해 지불하게 될 사회적비용은 가늠조차 힘들다"며 "도심 속 군공항 특히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부의장은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원이 대표발의 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지역 소음피해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소음피해보상법)이 논의되고 있는 것처럼 오늘 토론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행정·교육기관, 전문가들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소음피해로부터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대호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교육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안'이 8월 상정예정인데, 피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지원을 위한 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의 마쳤다"면서 "본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차별 없는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혜련 국회의원, 기호일보, 티브로드 수원방송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과 한신대학교 김준혁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관내 초·중·고 및 대학교 재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영민 기자
dtoday24@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