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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이름 하나 열 광고 안 부럽다"…건설사 '작명 마케팅' 주목펫네임 강조, '하트블록' 프로젝트 아이덴티티까지… 수요자 눈길 '확'
  • 최형호 기자
  • 승인 2019.07.16 13:5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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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일간투데이 최형호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작명 마케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워낙 많은 분양 단지들이 쏟아지면서 수요자들에게 쉽게 각인될 수 있는 '이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짧은 이름 안에 많은 뜻을 담아야 하다 보니 각 건설사들은 이름 짓기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지명은 지역명에 건설사 브랜드를 붙여 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단지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펫네임을 붙이거나 '역' 이름을 넣어 편의성을 강조하는 등 기존과 달라진 작명법이 나타났다.

실제 지난 1월 분양에 나서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1순위 경쟁률인 134.96대 1을 기록한 대구 '빌리브 스카이'는 지역명을 제외하면서 단지명을 차별화했다.

당초 '대구 죽전역 빌리브 스카이'로 홍보를 하다가 단지명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대구 죽전역'을 제외한 것이다.

이유로는 신세계건설 브랜드인 '빌리브'에 하늘에 닿을 수 있을 정도로 높다는 뜻을 담은 '스카이'를 합성해 단지명 자체에 '대구 내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뜻을 담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예 단지명을 공모하는 경우도 있다. 총 1만2000여 가구 규모로 올 하반기 서울 분양 중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둔촌주공아파트는 지난 3월 한달 간 아파트 명칭을 공모했다.

시상금 총액은 8000만원이었으며 대상 1명에게는 5000만원을 내걸어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작명 마케팅'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코오롱글로벌과 동부건설의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을 들 수 있다. 이달 분양에 들어간 이 단지는 블록명에 ‘하트블록’이라는 프로젝트 아이덴티티를 입혔다. 하트블록은 하늘채의 '하'와 센트레빌의 '트'가 합쳐진 이름으로 두 브랜드의 진심을 담겠다는 의지의 표현을 담았다. 지난 12일 견본주택을 열었는데, 주말 3일동안 3만3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성백조는 하반기 인천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 규모다. 교육특화단지라는 점에서 '트리플에듀'라는 네이밍을 붙였다.

롯데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도 독특한 독특한 네이밍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야3구역에 속한 가야동이 고대 금관가야에서 지명이 유래해 금관가야의 금빛 자부심을 나타내기 위해 단지명에 '골드아너'로 네이밍했다. 이 단지도 지난 12일 견본주택을 열었는데, 주말 3일간 2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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